‘착한 탄수화물’ 섭취로 중년기 다이어트 성공하기

 

나이가 들면서 음식량을 줄이고 걷기 운동을 시작했지만 살이 잘 빠지지 않아 고민하다가 어디선가 들었던 착한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두 달 만에 3kg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중년기 다이어트를 고민하시는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pixabay

 

모든 분이 동의하시겠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불문율은 ‘탄수화물 섭취 안하기’입니다.

 

흔히 탄수화물이 살찌는 데 있어서 1등 공신이라고 하잖아요.

 

먼저 탄수화물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보면 우리 몸에서 근육과 뇌, 세포를 작동하게 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라서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이 약해지는 등 오히려 식단 관리에 독이 될 수 있으니 식단 관리 중에도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이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했다가 또 에너지원이라고 하니 고민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을 음식으로 섭취하면 몸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거의 대부분이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남는 양은 포도당으로 쌓여 살이 찌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우리가 들었던 착한 탄수화물을 찾아야 하는데 착한 탄수화물은 일명 ‘저항성 전분’, 또는 ‘비정제 탄수화물’로 불리기도 하는 복합 탄수화물로서 감자, 고구마, 잡곡밥, 현미밥, 통곡류, 콩, 덜 익은 바나나 등이 이에 속합니다.

 

(저는 아침에 감자와 우유, 점심 현미밥, 저녁 바나나 + 걷기 운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착한 탄수화물(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늦게 분해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데 정제된 탄수화물과 달리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혈당을 서서히 올려 소화가 천천히 되도록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합니다.

 

보통은 몸에서 탄수화물이 소화되면 포도당 형태로 혈액에 흡수되어 혈당이 높아지고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작용이 반복, 지속되면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착한 탄수화물은 혈당을 천천히 높이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으니 당뇨가 있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심할 것은 살을 빼기 위해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대신 ‘단순당’은 피해야 합니다.

 

단순당을 많이 섭취하면 포도당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도 늘어나는데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질 경우 단순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계속 찾게 되는 ‘탄수화물 중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단순당은 빵이나 과자처럼 밀가루와 설탕으로 만들어진 음식에 많이 들어있으니 과자, 라면, 케이크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착한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를 통해 체중 조절에 성공하여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중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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