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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학습도시

by 인디언서머 2023. 7. 8.

‘도시재생’이라는 용어가 유행한 지도 꽤나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느 지역을 가건 조금 오래된 거리와 건축물에는 ‘도시재생을 위한 ㅇㅇ사업’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것도 보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도시재생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보수하고 색칠을 다시 한다거나 기능에 변화를 주어 사람들이 찾아와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면, 요즘은 물리적 변화 외에 지식기반사회와 국제화 등의 시대적 조류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해법으로 외부 치장과 더불어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평생학습도시에 대해 ‘개인의 자아실현, 사회적 통합증진, 경제적 경쟁력을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도모하는 총체적 도시 재구조화 운동이자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기관 간 연계, 지역사회 간 연계, 국가 간 연계시킴으로써 네트워킹 학습공동체를 형성하려는 지역시민에 의한, 지역시민을 위한, 시민의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의미한다고 규정하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첫 번째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이고, 두 번째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입니다.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조성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신규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조직, 예산, 인력 등 지역 내 평생교육 기반 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은 전 국민에게 개인의 성장을 돕는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년 전부터 교육부의 중장기 전략으로 수행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평생학습체제가 구축되도록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꾸준히 구체화되고 있는데, 이미 유럽이나 아시아권의 많은 국가들에서 평생학습도시 만들기가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은 그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사회교육, 여성, 청소년, 노인, 근로자, 문화,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프로그램, 축제, 스포츠사업 등 광범위한데, 이를 종합적인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포괄하여 다양한 평생교육 관련 사업으로 재구조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의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 고용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에 대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산업으로 연계하여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는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의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경제, 고용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인구감소 지역에 대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산업으로 연계하여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는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평생학습도시

현시대는 지식정보화사회라서 토건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수의 지역민을 만족시키려는 시도보다는 지역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참여하여 무언가를 배우고 배운 것을 사회에 환류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하는 평생교육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자연과 지리적 환경, 역사와 문화, 산업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적합한 곳이 많습니다. 단순히 건물을 세우고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는 계획에만 머물지 말고 지역의 좋은 환경을 이용한 지역특화 평생학습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민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취·창업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평생학습 시설에서 전문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사를 양성하는 대학교와 연계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익숙한 것, 관행적인 것, 또는 습관적으로 정해진 수순만 고집하는 것에서 탈피를 해야 합니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 그게 바로 혁신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지역 발전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염두에 두는 것은 ‘어디에 어떤 시설을 만들것인가’인데, 사실 하드웨어가 완성되어도 그 안이 비어 있다면 결국은 유휴시설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그런 가성비 없는 건물들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풀뿌리처럼 전 지역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만들어지고 지역의 평생교육시설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면 그때 쯤 큰 비용 들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전 지역이 평생학습도시가 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