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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은퇴기 재정관리

by 인디언서머 2023. 7. 17.

길어진 수명, 높아진 물가에 부족한 연금, 온통 불안감을 자극하는 뉴스뿐입니다. 은퇴기를 지난 사람들은 그동안에 쌓아 둔 재정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때입니다. 이러한 소식을 자꾸 접하다 보면 은퇴 예정자 혹은 은퇴자들은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은퇴가 그렇게 공포스러운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은퇴 낙원’을 외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현금 부자가 되자.

 

은퇴를 하면 재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그는 70세인 오오에 히데키(大江英樹)라는 사람으로 증권회사에서 38년을 재직하고 은퇴한 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지금은 중장년들을 위한 경제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재정관리만 잘되어 있으면 은퇴 후의 삶이 젊은 시절보다 훨씬 풍요롭고 즐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은퇴자들에게 충고합니다. “노후자금 불안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돈을 가시화하는 것입니다.” 즉 은퇴 후에 나의 경제적 수지가 어떻게 될 것인지 미리 정확하게 계산해 보는 것입니다. 흑자면 안심이고, 적자면 당장 대책을 세우고 준비하면 된다고 주장합니다.

 

간단하지요?

중년기는 금융 관리에 있어 무척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수용적 금융 관리를 통해 재정 안정을 확보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장에서는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중년기의 금융관리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이 들어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깁니다. 은퇴 가정도 마찬가지로 가계에 현금이 돌지 않으면 탈이 납니다. 정년 후에는 월급 같은 고정 소득이 끊기기 때문에 인생의 과정 중 그 어느 때보다도 현금 흐름이 중요하지요.

 

미래에셋 김동엽 본부장은 “젊을 때는 다른 소득이 있으니까 어떤 자산이든 자본차익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월급이 사라져 현금흐름이 훨씬 중요해진다”라면서 “은퇴하면 꾸준한 현금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셀러리맨이라면 퇴직 전에 퇴직금이나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을 나중에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미리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출은 가계부를 한번 써보면 스스로 감이 잡히겠지요. 통상 노후 지출은 현역의 70% 정도로 잡으면 되는데 가계부를 써보면 현역 시절의 70%선에서 돈을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출 70%’ 선에는 전제 조건이 있는데 대출은 없고, 자녀는 경제적으로 독립한 상태여야 합니다. 중년기에는 가능한 한 부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퇴직 전이라면 높은 이자율을 보유한 부채를 저이자로 유지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습관화하여 부채가 눈에 보이게끔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늘 확인하고 부채 상환 계획을 만들어 월급의 일정 부분을 끌어내는 것도 도움이 되고 중년기에는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목표와 위험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채권, 다양한 투자 상품에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분산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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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들것인가 말 것인가?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보험상품 가입 또는 유지입니다. 건강보험과 생명보험은 중년기에 가족의 재정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보험, 실손보험, 생명보험 등 필요에 맞는 보험 상품을 검토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은 금전적인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구하고, 상황이 종료되고 나서도 금전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보험료를 상당 부분 지출해야 해서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마치 보험이 자신의 노후를 보장해 준다는 생각으로 지나친 기대를 하면서 과도한 금액을 보험료로 지출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일입니다. 한국은 국민 대부분이 연금이나 공적 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오오에히데키는 “민간보험에 과도하게 가입하지 말고 그럴 돈이 있으면 저축하는 게 낫다.”라고 주장합니다. 보험의 본질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이지만 혹시 발생했을 때 비용이 커서 본인 돈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일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이나 화재 보험 등의 손해보험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생명보험이나 건강보험은 잘 생각해서 가입할 것을 권유합니다.

 

현금 보유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자동차 보험은 중년기에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자동차 보험은 사고로 인한 자동차 수리 및 확대에 대한 보상 등을 제공합니다. 현재의 운전 습관과 차량 상태를 고려하여 보험 가입 금액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보험 가입 내용을 검토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은퇴기에 있는 사람들은 주택, 자동차, 보석류, 예술품 등 가치 있는 금액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화에 대한 적절한 재물 보험과 주택에 대한 화재보험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동안 혼자 하던 금융관리도 중년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조언과 근거를 참고하면서 재정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한다면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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